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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in의 형태 [VRChat 보고서 30편] (연애하기에) '너 정도면 괜찮다'와 '너라서 좋다'는 하늘과 땅 차이다. 연애의 시작에 '사랑'이 필요한 건 아니기 때문에, '너 정도면 괜찮은 거 같다'는 생각이 문제가 되진 않는다. 어차피 연애하면서 사랑의 감정이 쌓이는 경우도 많으니까. 이러한 감정의 형태에 일일이 의미 부여해 봐야 본인만 골치 아프다. 하지만 감정의 형태가 다른 건 사실이다. '너 정도면 괜찮은' 사람도 있고, '너니까 좋은' 사람도 있고, 연애가 하고 싶은데 마땅히 할 사람이 없어서 상대방에 딱히 관심도 없으면서 아무나 찍어서 하는 사람도 있고, 상대방에게 전혀 마음 없지만 떡 한 번 치려고 하는 사람도 있고 아주 다양하다. 하물며 게임의 과몰입조차 지금까지 봐왔던 좋아하던 사람이 아니라 아무나랑 하는 사람도 지천으로 널렸다... 2023. 8. 16.
데스크톱 유저와 VR 유저 [VRChat 보고서 29편] 뉴비 때는 VR만 착용하고 들어왔다. 하지만 유니티를 자주 만지기 시작하면서 데스크톱으로 많이 접속하게 됐고, VR과 데스크톱을 구분하지 않기 시작했다. 유니티를 많이 할 즈음엔 내가 그룹에 속해있었기 때문에, 내가 데스크톱으로 들어와도 친한 친구는 나랑 잘 이야기 해주었다. 그래서 데스크톱으로도 자주 들어가게 됐다. 그렇게 꽤 오랫동안 지냈던 거 같다. 반 년 가까이 그렇게 지냈던 거 같다. 하지만, 어느 순간 데스크톱으로 접속하지 않게 됐다. (정말 가끔 유니티 확인 할 때만 빼고) 데스크톱으로 접속하는 일은 무의미하다. 실제로 몸을 움직이고 게임에 들어와 있다는 듯한 느낌으로 상호작용하기 때문에 좋았던 게임인데, 데스크톱은 그저 모니터 화면을 보고 수다 떨고 있다. VRC에서 개방형 디스코드를 하고.. 2023. 7. 22.
10배 압축 감정 소모 [VRChat 보고서 28편] VRC에서의 1시간은 현실 시간으로 10시간 분량이다. 공감하는 독자가 얼마나 있을진 모르겠지만, 내가 1년 동안 VRC에서 굴러본 경험으로는 확실히 그렇다. VRC와 가장 유사한 경험을 할 수 있는 공간을 따져보라면 나는 군대라고 강력하게 주장할 수 있는데, 이는 군대의 시간도 바깥의 시간에 비해 엄청나게 느리기 때문이다. 같은 현상이 발생하는 이유는 메인 콘텐츠가 똑같기 때문이다. VRC의 콘텐츠와 군대의 콘텐츠가 동일하다. 군대의 시간이 느린 주된 원인은, 시간은 많은데 즐길 거리는 없기 때문이다. 항상 규칙적으로 일찍 일어나고 해 떨어지면 일찍 잠드는 주제에, 훈련 없으면 일과조차 시간 남아돌 정도로 여유롭게 진행된다(요즈음이야 핸드폰 때문에 조금 달라졌을지 모르지만, 예전엔 그랬다). 전자레인지.. 2023. 7. 11.
그룹 권력과 생태 [VRChat 보고서 27편] 나는 군 생활을 할 때 부조리에 대해 관심을 가지지 않았다. 누군가의 희생과 노력으로 만들어진 개선이겠지만, 나는 누군가가 내게 행하는 부조리에도 내가 타인에게 행하는 부조리에도 관심이 없었다. 어차피 어떤 사회든 다 사람 사는 사회일 텐데 싶어 적당히 지내기만 하면 되겠지 싶어 대충 지냈다. 어릴 때 겪은 일 때문에. 특별히 짜증 나는 누군가를 욕한 적이야 있어도 시스템을 탓한 적은 없었다. 오히려 시스템 안에서 적응하지 못 하는 사람에게 짜증을 내기 바빴다. 영화 의 모습처럼. 왤케 땍땍거려 하라면 해. 까라면 까는 거지 뭔 말이 이렇게 많아. 군대에 '원래'가 어딨어? 내가 이해할 수 없었던 사람은 보상 심리가 강했다. 나는 일이등병 때 힘들었는데, 요새 애들은 어쩌고저쩌고 그게 말이 되냐. 나는 .. 2023. 7. 11.
사람을 낚는 인스턴스 [VRChat 보고서 26편] 파란색 Private = 들어가면 못 나오는 방. 파란불 프빗에 관한 농담을 종종 들을 수 있다. 실제로 존재하는 현상인데, 자기가 어떤 사람을 위주로 사귀었느냐에 따라 볼 수 있고 못 볼 수도 있다. 프빗 인스턴스를 파고 파란불(Join me)로 설정한 채 누군가가 들어오길 기다리고, 들어가면 재미가 없기도 하고 나가기도 미안하니 방에 갇혀 고통 속에 시간을 보내야 한다는 의미. 그런데 잘 생각해 보면, 프플로 인스턴스를 파고 무한히 기다리는 일과 크게 다르지 않다. 게임을 해봤으면 알겠지만, 뉴비가 아닌 이상 굳이 인스턴스를 파고 누군가를 기다리듯 게임할 필요가 없다. 친구와 놀기 위해 접속하는 게임이기 때문에, 퍼블릭에서 누군가와 놀든 프플에서 친구와 놀든 '놀 사람이 있는 방'으로 가는 게 당연히.. 2023. 7. 2.
훼방꾼 [VRChat 보고서 25편] VRC엔 훼방꾼이 있다. RPG 게임의 몬스터처럼 어디에나 존재하며, 어디서든 발생할 수 있고, 언제나 발생할 수 있다. 강하지는 않지만 플레이어를 방해하는 기믹으로 플레이어를 괴롭히는 존재. 만화에서 보이는 '동정의 대상'처럼 그들은 안타깝다. 과거엔 인간이었던 자가 모험을 도전하고 실패하고 어느 공간에서 망령처럼 떠도는 모습처럼 안타깝기 그지없다. 누군가가 특별해서 그러한 몬스터로 태어난 게 아니라, 그저 자신의 실패가 저주가 되어 자기 자신을 기괴한 몬스터의 모습으로 바꿔버린 거 같아서. 누구나 저주에 걸릴 수 있고, 방해하는 존재가 될 수 있다. 훼방꾼은 사람의 등에 붙은 귀신 같다. 귀신이 붙은 사람은 제대로 된 원인을 모르며, 자기 등에 붙은 귀신 때문에 이상하게 피곤해한다. 귀신을 볼 수 있.. 2023. 7. 2.
묵언은 묵언끼리 [VRChat 보고서 24편] VR Chat인데 VR도 아니고 Chat(Voice)도 아닌 유저를 우린 만날 수 있다. VR은 중대 사항이라 차별받을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VR을 사용하지 않는 사람은 반응을 제대로 알 수 없고, VR로 기대하는 모든 요소를 사용할 수 없기 때문에 (VR을 사용하는 유저는) 상대방에게 재미를 느끼기 힘들어 차별받을 수도 있다. 하지만 음성 채팅은? 보이스를 하지 않아도 VR을 통해 행동을 보여 반응할 수 있다. 펜 등의 문자 수단을 사용할 수 있는데, 말을 하지 않는다고 차별할 만한 사항일까? 차별을 문제라고 주장하는 질문은 아니니까, 그저 질문을 하나 던져본 거니까 '아니 이걸 질문이라고 하나? 보이스 안 하면 당연히 싫지!'라고 반발심 가지듯 생각하지 않아도 된다. 고민의 답이 어찌 됐든, 묵언 .. 2023. 7. 1.
환생의 이유 [VRChat 보고서 23편] 생각보다 많은 유저가, 새로운 아이디를 만들어 새 시작을 하는 '환생'을 한다. 병적으로 환생하는 유저도 있고, 주기적으로 환생하는 유저도 있고, 환생을 안 할 거 같은 (산전수전 다 겪은) 유저도 핀치에 몰리면(?) 환생을 하기도 한다. 그래서 종종 사람들 사이에서 '이 게임에서 New User 등급은 전부 환생이다'라는 말이 나오기도 한다. 도대체 환생을 왜 할까? 예전에 내 주변에서 자꾸 아이디 만들던 친구를 볼 때도 의문이었다. 왜 이렇게 자꾸 아이디를 새로 만들지? 환생의 종류는 여러 가지인데, 대표적으로 두 가지로 나뉜다. 정말 이전 관계를 완전히 끊고 환생을 하는 유저와, 아이디만 새로 만들고 친했던 친구는 계속 친추하는 유저가 있다. 두 환생이 다른 듯 보이지만, 사실 똑같다. 문제없던 상.. 2023. 6. 24.
유저가 폐사하는 과정 [VRChat 보고서 22편] 일반적인 게임은, '게임'이 질리면 접는다. 노가다만 반복되고, 새로운 탐험도 없고, 캐릭터를 성장시켜도 보상이 없고, 다른 사람에게 우위를 가지며 뿌듯해하는 마음도 느낄 수 없고, 매번 게임이 똑같고 반복되는 경쟁전이 지속되는 등 개발자가 구현한 게임의 재미 포인트를 더 이상 느낄 수 없을 때 접는다. 그럼 처음부터 게임이 아니었던 VRC는 언제 접는가? 뉴비가 게임에 정착하지 못 하고 접는 경우(놀 사람이 없어 재미를 느끼지 못 하는 일, 여캐 아바타의 남자 목소리에 적응하지 못 하는 일)를 제외하고, VRC에 충분히 적응하고 몇 달 이상 즐겼던 유저가 접고 싶다고 느끼는 때는 언제일까? 가장 대표적인 케이스는 "과몰입 깨졌을 때", "그룹에서의 관계가 원만하지 않을 때(누군가에게 찍혀 그룹에서 밀려.. 2023. 6. 24.
같은 컨셉, 같은 아바타 [VRChat 보고서 21편] 게임에서까지 외모(아바타)가 중요하냐 싶겠지만, 아바타를 바라보며 얘기하는 게임인 만큼 아바타는 중요하다. 상대는 '나'가 아니라 나의 아바타를 바라본다. 내가 상대를 볼 때도 상대의 아바타를 바라본다. 우리는 아바타를 매개로 서로를 바라본다. 외모가 현실 관계에 영향을 크게 주듯이, 아바타도 게임 관계에 영향을 준다. 외모로 모든 걸 판단하진 않지만, '서로에 대해 잘 모르는' 관계 초기에는 외모와 목소리, 말투로 상대의 인상을 판단하고 상대에게 얼마나 마음을 쓸 건지 은연중 결정한다. 그런데, 가끔 '다른 사람의 기준에서' 아바타를 꾸미는 사람이 있다. 나도 초기에 그랬었다. 이들이 이런 행동을 하는 이유는 '딱히 꾸미고 싶은 외모는 없지만 다른 사람이 좋아할 외모를 꾸미고 싶다'는 생각 때문인데, .. 2023. 5. 19.
브감각은 실존하는가? [VRChat 보고서 20편] 브감각은 실존한다. 하지만 많은 유저가 "어떻게 브감각이 실존할 수가 있냐"며 욕하고, 반발한다. 이는 '브감각'이라는 단어를 해석하는 관점이 다르기 때문이다. 브감각이 있다고 주장하려면, 오해의 여지가 없게 '브감각'이 무엇인지부터 정의하고 설명할 필요가 있다. 브감각은 VR에서 만져질 때 '현실의 내가 VR과 똑같이 느낄 수 있는 감각'을 말한다. 방금 정의한 부분에 이견을 보이는 유저는 없다. 브감각의 사전적 정의니까. 그런데 위 문장을 해석할 때 '똑같이 느낄 수 있는 감각'이란 표현을 바라보는 관점은 모두가 다르다. 누군가는 '현실처럼' 누군가가 자기 배에 손을 얹었을 때 '실제와 똑같은 촉감을 느끼는 일'을 브감각이라고 해석한다. 이러한 관점으로 위 문장을 받아들이는 유저는 대부분 브감각에 부.. 2023. 5. 11.
VR 아저씨의 첫사랑 번역 링크 모음 1편: https://gall.dcinside.com/m/vr/493664 2편: https://gall.dcinside.com/m/vr/493668 3편: https://gall.dcinside.com/m/vr/493671 4편: https://gall.dcinside.com/m/vr/493673 5편: https://gall.dcinside.com/m/vr/493675 6편: https://gall.dcinside.com/m/vr/493681 원본 만화 링크: https://note.com/violencetomoko/n/n843596d1358c (작가 블로그) https://zerosumonline.com/zerosum/comic/vrojisan (제로섬온라인) 작가 트위터: https://twitt.. 2023. 5. 11.
VRChat 승철이 만화 작가 관련 링크 모음 디스코드에 링크해두고 종종 봤었는데, 친구에게 보여줄 때마다 찾기 귀찮아서. 승철이 만화 승철이 만화 1편 [일반] 미코는 내친구!!!!!! / 2018.08.02 07:15:40 승철이 만화 2편 (완결) [일반] 2년만에 승철이와 다시만났습니다.. / 2020.09.06 20:59:11 과몰입 만화 과몰입 만화 1편 [일반] 브이알 로맨티스트 1화 / 2020.09.13 22:42:23 과몰입 만화 2편 [일반] 브이알 로맨티스트 2화 / 2020.09.14 22:16:17 과몰입 만화 3편 (완결) [일반] 브이알 로맨티스트 3화 (完) / 2020.09.18 09:27:48 내 친구 후스케 만화 단편. [일반] 내친구가 이렇게 꼴렸었나? / 2020.10.12 08:11:25 기타 만화 [일반] .. 2023. 5. 11.
서로 다른 [VRChat 보고서 19편] VRChat 보고서 18편: 게임의 목적에서 말했듯, 게이머는 서로 다른 게임의 목적을 지닌다. 서로 달라 재밌지만, 서로 다르기 때문에 괴롭다. 언급했던 에이펙스 얘기처럼, 서로 다른 목적을 지닌 유저가 같은 공간에서 뒤엉켜 지내야 할 때 만큼 괴로운 시간이 또 없다. 우리가 롤에서 솔로 랭크를 할 때 괴로운 이유도 그렇다. 승리를 향한 목적이야 다들 똑같다. 하지만 누군가는 탑 위주로 전투하며 성장형 캐리 챔프로 게임을 이끌어가고 싶어 하고, 누군가는 성장현 정글 챔프로 최대한 파밍하듯이 게임을 이끌어가고 싶어 한다. 누군가는 미드 라인과 정글이 같이 휘어잡아가는 플레이를 원하고, 누군가는 원딜 캐리를 원한다. 누군가는 서포터가 든든한 국밥 탱커 챔프를 해주길 바라지만 누군가는 딜포터를 하고 싶어 한.. 2023. 5. 7.
게임의 목적 [VRChat 보고서 18편] 게임을 하다 보면 내가 이 게임에 관심을 가졌던 이유를 잊게 된다. 나 뿐만 아니라 정말 많은 유저가 잊었을 거라고 생각한다. 내가 처음 게임을 했던 이유. 내가 처음 게임에 관심을 가졌던 이유. 이제는 생각도 나지 않을 정도로 잊혔을 거라고 생각한다. 이젠 재미가 없는 이유가 뭘까. 이젠 짜증 나는 이유가 뭘까. 우리는 서로 다르다. 우리의 삶이 달라서, 우리의 성격도, 우리의 배경도 다르다. 때문에, VRC에 관심을 가진 이유도 다르다. 모두를 관통하는 하나의 무언가는 있다고 생각하지만, 그러한 요소가 있다고 한들 우리가 게임에 관심을 가졌던 이유가 같다고 할 수는 없다. 누군가는 단순히 이러한 게임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다른 사람과 보이스로 만날 수 있다는 사실 때문에 게임을 했지만, 누군가는 승철.. 2023. 5. 7.
엔드 게임 [VRChat 보고서 17편] VRC의 플레이 시간이 늘어날수록 '친구 그룹'으로 엮인 관계는 족쇄로 변한다. 새로운 사람을 만나기 위한 노력은 힘들어서 하기 싫고, 친하게 지낼 수 있는 익숙한 그룹에서 영원히 머물길 바란다. 하지만, 그룹의 유저는 시간을 축적할수록 흥미를 잃고 떠나간다. 떠난 자리는 채워지지 않고 고여간다. 그룹은 백색왜성처럼 힘을 잃고 추억만이 밝게 빛난다. 재방송을 보는 듯 다 아는 듯한 게임의 재미는 나를 움직이게 만들지 못 한다. 친구 하나를 사귀려 해도 리트머스지를 갖다 대듯 대화조차 하지 않은 채 아바타만 보고 바이오만 보고 목소리나 말투 조금 보고 사람을 판단하며 친해지기를 꺼린다. 생각 없이 친추를 하고 받던 유저는 사라지고 나중에 삭제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친추조차 쉽게 보내지 않고, 받을 때조차 .. 2023. 4. 18.
브이알채팅 [VRChat 보고서 외전] VRC 딥다이브 심연 생태조사 연구 보고서는 아니고, 예전에 작성한 글과 개사한 곡을 부른 영상이다. 다음 편을 읽기 전에 이 글을 읽고 넘어가줬으면 좋겠어서 작성하는 글이다. 브이알채팅 (Vocal. 찌릿) 우와, 이게 뭐야. 애니 속 세계야 뭐야. 이유 만든 적이 없는데 호감을 가져. 행동 하나하나 따서 억지로 장점 만드네. 처음엔 마냥 좋았던 브이알 채팅. 스읍, 이게 뭐야. 아니 또 화나게 하네. 답답하게 해서 너무 놀기 싫어 이제. 자기 얘기만 하는 걘 상냥한 느낌 아니다. 이제는 너무 답답한 브이알 채팅. 평범한 월드 투어는 재미가 없어. 제발 나 좀 그만 놔둬. 안 꼴리는 섹스 어필 눈길 안 줘. 힘들다고도 그만 말해. 왜 게임인데 우울싸개 계속 늘어. 상냥하면 좋아도해주겠지가 아닌 본인 주.. 2023. 4. 18.
디스코드 [VRChat 보고서 16편] VRC에서 친구를 사귀면, 디스코드 교환은 자연스럽게 이루어진다. VRC 뿐만 아니라, 어떤 게임을 하든 그렇다. 어떤 동호회에 가든, 어느 공간에서든 친해진 사람과 연락처를 교환한다. VRC라고 다르지 않다. VRC에서도 연락처 개념으로 디스코드를 교환한다. 그리고 연락처를 교환하고 친한 그룹이 형성되면 단톡도 자연스레 만들어지듯이, VRC에서도 디스코드 서버로 이어진다. 시기의 차이일 뿐, 어느 그룹이든 언젠가는 만들어진다고 생각한다. 좋아하는 사람이나 친한 사람과 더 찐하게 놀고 싶으니까. 디스코드 서버를 만드는 근본적인 이유 나는, "VR과 디스코드의 차이를 느끼지 못 할 때" 디스코드 서버를 만든다고 생각한다. VR과 디스코드의 차이를 느끼지 못 할 때가 언제일까? "하나의 그룹에 오랫동안 박혀.. 2023. 4.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