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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해지고 싶은 친구가 있는데 쉽지 않아요 [VRChat 고민상담 2편] "친해지고 싶은 친구가 있는데, 친해지는 일이 쉽지 않아요. 제가 조인해도 저에게 관심도 잘 보이지 않고, 저에게 조인도 안 하고 리퀘나 인바를 보내는 일도 거의 없어요. 대화를 하면 항상 어색해요. 저는 저 사람이랑 친해지고 싶은데 정말 어렵네요." VRC에서 누구나 한 번은 해봤을 법한 고민이다. 나도 그런 고민을 많이 하던 시기가 있었다. 지금은 딱히 고민하지 않는다. 고민을 해결했기 때문이 아니라, 해결할 수 없는 고민이기 때문이다. 풀리지 않을 문제로 고민하는 일만큼 괴롭고 피곤한 일이 없다. 그런데 많은 이가 '해결할 수 있는 문제'라고 착각하고, 자신이 노력하면 쉽게 해결되는 문제인 줄 착각한다. 그래서 자꾸만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 나의 문제가 뭘까 고민에 빠진다. 누군가와 친해지는 일은.. 2024. 3. 10.
음지, 양지 [VRChat 보고서 52편] VRC는 음지가 있고, 양지가 있다. 음지를 경험해 본 이는 어떠한 환경을 음지라고 말하는지 느낌적으로 충분히 이해하지만, 음지를 잘 모르는 이는 항상 묻는다. 음지와 양지의 차이가 뭔가요? 저는 음지인가요 양지인가요? 음지가 정확히 어떤 의미인가요? 나도 내가 보고 겪은 요소로 느낌적으로만 이해하는 거지, 정확히 말할 수는 없었다. 하지만 이건 정확히 말할 수 있다. 라이트가 많다고, 브야스를 한다고 음지 유저는 아니다. 생각보다 많은 이가 라이트가 많거나 브야스 등의 무언가를 하면 음지라고 '착각'한다. 그가 그러한 음지에 속하는 무언가를 즐기는 사람일 수는 있지만, 그렇다고 그를 음지 유저라고 단정지을 수는 없다. 내가 생각하는 음지와 양지의 결정적인 차이는 '환경'과 '가치관'이다. 수치심이 적을.. 2024. 3. 9.
주황불, 겉도는 자, 그리고 인스턴스 탈주 [VRChat 보고서 51편] 쌓아온 플레이 시간만큼 친구가 많이 늘어났다. 자주 보는 친구도 있고 거의 보지 않는 친구도 있고, 사실상 친구 목록에 이름만 올라간 친구도 있다. 나는 상시 주황불을 하고, 친구들이 있는 인스턴스를 많이 찾아간다. 주황불인 친구에겐 리퀘나 인바도 자주 보내고. 거절해도 상심하지 않고 다음에 또 보내고 그런다. 나에겐 왜 안 오냐 섭섭한 친구도 있겠지만, 나는 언제 보냐며 불만을 드러내는 친구도 분명 있지만 나는 나름의 이유가 있다. 내가 주황불을 하는 가장 큰 이유는 성향이 다른 유저끼리 물어뜯는 일을 보고 싶지 않기 때문이다. 다만, 이 이유 때문만은 아니다. 내게 음지 친구가 단 한 명도 없었더라도 나는 주황불을 했을 거다. 조인한 친구가 새로운 대화를 열고 오래 대화하다 보면 먼저 있던 친구는 탈.. 2024. 3. 9.
과몰입이 석 달을 못 가는 이유 [VRChat 보고서 50편] 과몰입 기간은 생각보다 짧다. 일주일 만에 끝나는 커플도 많다. 한 달을 버티면 많이 버텼다. 두 달을 버티기 쉽지 않다. 그런데, 과몰입이 끝나면 무엇이 시작되는 줄 아는가? 새 과몰입이 시작된다. 과몰입이 끝났으면 상처도 받고 더 하지 말아야지 생각할 법도 한데 자꾸만 과몰입이 다시 시작된다. 이러한 현상 때문에, '과몰입 조금 그렇지 않나?' 최근에 생각한 적이 있다. 아무리 랜선 연애에 불과한 과몰입이라고 해도, 그래도 진심으로 좋아한 관계일 텐데 과몰입이 깨지고 바로 새로운 과몰입이 생겼다며 진심으로 사랑하는 듯 말하는 모습을 보고 의아했기 때문이다. 새로운 과몰입이 생기는 거 까진 OK인데, 이전에도 진심이었던 듯 말하고 이번에도 진심이었던 듯 말하는 모습은 납득하기 어려웠다. 그 때 기분이 .. 2024. 3. 8.
타인의 삶을 탐하지 말지어다 [VRChat 보고서 49편] 나도 빈지노처럼 되고 싶다 진짜 빈지노처럼 되면은 랩 할 맛 나겠다 진짜 씨발 개작살 난 뭐지? Beenzino (빈지노) 내 것이었으면, 빈지노의 돈 빈지노의 차, 빈지노의 옷, 빈지노의 팬, 빈지노의 랩, 빈지노가 사는 24 7 everyday, 빈지노가 받는 공연 1회당 페이와 빈지노의 스케줄, 빈지노의 계좌, 줄이 길게 선 빈지노 공연장 정문, 대기실에 가득 쌓인 빈지노의 선물, 빈지노의 인기, 빈지노의 위치, Bitch들이 핥고싶은 빈지노의 찌찌, 빈지노의 톤, 빈지노의 플로우, 빈지노의 스마일, 빈지노의 스타일, 빈지노의 얼굴, 빈지노의 몸매, 빈지노의 아이큐, 빈지노의 서울대, 여대 앞을 지나갈 때 빈지노의 기분. 빈지노로 살아봤으면. 딱 10분만이라도 10분만이라도. 하지만 거울 앞에 나는.. 2024. 3. 3.
나만 혹은 너만 진심이었지 [VRChat 보고서 48편] 배달 매장은 춥거나 비 올 때 잘 된다. 배달 매장의 성수기는 겨울과 여름이다. 홀 매장은 날씨가 좋을 때 잘 된다. 홀 매장의 성수기는 봄과 가을이다. VRC를 열심히 하는 유저는 현실 친구가 상대적으로 적은 경우가 많다. VRC 유저가 특이한 건 아니다. 디스코드나 트위터에서 친구와 노는 걸 좋아하는 사람일수록 현생에 친구가 적은 경우가 많다. 취미가 맞지 않아 그럴 수도 있고, '일반인'과 섞이기 어려운 성격일 수도 있다. VRC 유저는 매장으로 따지자면 배달 매장이라고 볼 수 있다. 코로나 때문에 밖에 나가지 못 해 어쩔 수 없이 배달을 시켜먹는 타입. 현생에서 VRC처럼 지낼 수 있다면 굳이 VRC를 했겠어? 정말 오래 전부터 해왔던 생각이다. 밖에 나갈 수 있으면 밖에 나가서 사 먹었지 굳이 .. 2024. 3. 1.
얘들아 뉴비들이 한탄하고 투정부리는 건 팁 달라는 게 아니야 하나도 안 꾸민 아바타 쓰는 주제에 자기가 예쁨 받으려면 어케 하냐고 묻는데 유니티 팁 카와이 무브 팁 목소리 쓰는 팁 주는 게 정답으로 보이겠지만 뉴비는 지금 프플방에서 중성 보이스 내는 유니티 고수 카와이 무브치는 보딱 썩은물한테 관심을 다 뺏기고 왔단 말이야 그러니까 지금 친구들 있는 방에서 소외당해서 많이 외로웠는지 멘탈은 괜찮은지 물어보고 부스 선물도 해주고 해야 되는 거야 너네들 그렇게 브붕 감수성이 없어서 어떻게 부얄 하려고 그래... 이 형아는 많이 걱정이다... 2024. 2. 19.
같은 시간 축에 사는 사람과 [VRChat 보고서 47편] 백수는 백수끼리, 학생은 학생끼리, 직딩은 직딩끼리 어울리는 게 좋다. 백수는 직장인이랑 친하게 지내면 안 된다는 뜻인가요? 십대는 서른 아저씨랑 친하게 지내면 안 된다는 뜻인가요? 묻는다면, 그건 아니다. 백수와 직장인이 어울리지 못 한다는 의미도 아니고, 십대와 삼십대가 나이 차 때문에 쉽게 어울리지 못 한다는 의미도 아니다. 그런데 유사한 사람끼리 어울려 놀라고 내가 말하지 않더라도 대부분은 이미 유사한 사람과 어울려 놀고 있다. 나와 친하게 잘 지낼 수 있는 사람은 나와 같은 시간 축에 살고 있는 유저니까. 서로 접속하는 시간대와 플레이 타임이 유사해야, "같은 시간 축에서 살고 있어야" 친하게 오래 지낼 수 있다. 직장인이 오후 9시에 접속해서 새벽 1시까지 총 4시간 플레이한다. 금요일 주말부.. 2024. 2. 6.
더 이상 친삭을 하지 않는 이유 [VRChat 보고서 46편] SNS 팔로를 휴대전화 주소록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이해하지 못 하겠지만, 나는 친구라고 부를 만한 관계가 된 사람이어도 더 이상 재밌는 게시물을 업로드 하지 않는다면/스트레스 받는 게시물을 업로드 하면 팔로잉을 끊는 타입이었다. 내가 항상 '팔로잉/팔로워에 의미 부여 안 합니다'라고 말해도, 내 행동을 보고 섭섭해하며 나를 미워하기 시작하는 사람은 항상 있었다. 게임에서도 다르지 않았다. VRC가 아니라 원래 하던 게임에서부터 그랬다. 자주 보지 않는 유저라면 친구목록에 남겨두지 않았다. 서로 잘 만나지 않게 되거나, 서로 불편한 일이 생겨 껄끄러워 만나지 않는다면 친구목록도 유지할 필요가 없으니까. 자주 만나기 위해 친구목록에 두는 건데, 만나지도 않는 친구가 친구창에 있으면 괜히 이상한 기분만 드는.. 2024. 2. 2.
이름도 모르는 비싼 술로 목을 적셔도 더 초라해지네 염따(YUMDDA) - ‘그럼' [Official Music Video] 프빗에 살아 친굴 만들고 브음주도 하면서 잘 있냐고 물어보면 오 예 당연하지 그럼 이케맨 최고였어 내가 사용했던 아바타 중에서 제일 잘나갔어 한튜토에 살았던 친구가 선물 해줬던 친구의 압타 이케맨 퇴근 후 맨날 몰았지 디코디코디코 한튜토 거울 앞에서 잡담잡담 이케맨 압타로 파도를 탔지 매력이 없어도 건방진 표정으로 그녀의 어깨 위에 손 올리면 나도 마치 성공한 새끼처럼 느껴졌지 얼마 안 돼 약발은 떨어졌지만 남캐에 보이스를 깔고 밤엔 한튜토 가서 진심도 모르는 여성 유저 같이 놀아도 더 초라해지네 커다란 한튜 거울 앞에 서 있는 내 모습은 절대 미소녀 아니라 남자 물소지 난 세평짜리 블루룸에 다시 돌아와서 애교를 써내려 갔지 늘 그.. 2024. 2. 2.
모두가 스트레스 받는 세계의 완성 [VRChat 보고서 45편] 사람에겐 문제가 있을 수 있으며, 사람에게 문제가 있다면 그룹에도 문제가 생길 수 있다. 문제의 원인과 해결 방법은 그렇게 어렵지 않다. 당사자에게 문제를 말하고 이러한 요소를 행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하고 원만한 합의를 끌어내거나, 해결할 의지가 보이지 않는다면 거기서 관계를 끝내는 일(혹은 새로운 장소로 옮기는 일). 간단하다. 대부분은 친구니까 혹은 좋아하는 사람이니까 조금만 고쳐줬으면 좋겠다고 최대한 좋게 말하려 하고, 상대방도 말하는 이를 싫어하지 않으니까 최대한 고치려고 하는 방향성에서 서로 노력한다. 그런데, 문제가 있다. "누군가는 문제를 제기해야만" 문제를 인지하고 해결할 가능성이라도 생긴다. 나는 원래 할 말은 하는 유형의 사람이었다. 조금 불편하거나 짜증 나는 요소가 있으면 당사자에.. 2024. 2. 1.
공공의 적이 그룹 내 지위가 높아요 [VRChat 고민상담 1편] "그룹 멤버가 10명이면 6-7명 정도는 싫어하는 사람이 있는데, 그룹 내 지위가 높아서 누가 어떻게 할 수가 없어요." 공공의 적인데 그룹 내 지위가 높다구요? (공공의 적은 모든 사람에게 평가가 안 좋으므로 지위가 높을 수 없음) => 창립 멤버 같은 존재라서 그룹 내 지위가 높아요. 이 글을 읽을 때 참고하면 좋은 글: VRChat 보고서 27편: 그룹 권력과 생태 VRChat 보고서 40편: 이방인이 되는 이유 '그룹'의 권력은 '그룹장'에게서 나오고, 그룹의 정체성은 그룹장을 중심으로 한 메인 멤버(참모)들에게서 만들어진다. 그래서 참모가 아닌 평범한 멤버는 그룹에 영향력을 끼칠 수 없다. 권력은 그룹장에게서 나오고, 그룹장을 등에 업은 참모들이 휘두르니까. 어떤 그룹에 '문제아'가 축출되기 위.. 2024. 1. 26.
질문 받습니다 궁금한 게 있다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비밀댓글도 상관 X) 2024. 1. 25.
항상 싸움은 싸우는 애들끼리 [VRChat 보고서 44편] VRC만의 이야기는 아니다. 현실에서도, 다른 게임에서도 똑같이 일어나는 문제다. 다만 게임에서는 정글-탑이나 봇듀오처럼 의견이 갈렸을 때 자존심을 굽히지 않다 발생하는 일이 많고, 현실에서는 군대/회사/학교에서 주로 싸움이 발생하지 '서로 만나고 싶어서 만난 관계'엔 그리 자주 싸움이 발생하진 않는다. VRC는 내가 예전에 말했다시피 군대 같다. 그래서인지 은근히 트러블이 발생하는 일이 많다. 서로 만나고 싶어서 만난 관계는 아니니까. 게임을 매개로 만나고 싶은 친구도 있고 만나기 싫은 친구의 친구도 있으니까. 현실에선 만나고 싶어 하는 친구만 불러서 따로 인바방처럼 놀면 되지만, 게임에선 열린 방이니까 꼴 보기 싫은 친구도 자꾸만 만나니까. 회사, 학교에서 꼴 보기 싫은 친구를 맨날 봐야만 하는 느낌.. 2024. 1. 23.
암 스틸 뻑킹 브붕 Zior Park - CHRISTIAN (OFFICIAL VIDEO) 음진 날 더 기분 좋게 만들어. 넌 이게 암컷행 티켓이라고 했지. 오케이, 근데 어째서? 이런 내가 음지 같아? 야스는 날 더 기분 좋게 만들어. 너가 뭔데 날 판단해? 너가 그럴 자격이 없단 걸 알아. 지금 넌 우간다마냥 굴잖아. 내가 뉴비였을 땐 친구에게 난 골칫거리였지. 근데 지금 봐 봐, 음진 날 인기 유저로 만들었어. 내가 인기없을 땐 난 마치 우울한 찐따 같았어. 근데 지금 봐 봐, 난 내 친구들을 지하에서 구출했다니깐? 방금 막 야스를 했어. 봐, 빛이 나. 셀럽들과 함께 몸도 부딪치고 말이야. 야, 나랑 자고 싶어? 안 될 거 없지. 근데 곧 월요일 아침이야. 이제 출근해야 해. 암 스틸 뻑킹 브붕. 지금은 피시로 접속 .. 2024. 1. 19.
JHP 괴담 어느 날, 나는 질리도록 싸운 과몰입과 헤어지고 말았다. 자꾸만 관심을 달라는 듯이 행동하고, 예전과 달리 취향도 서로 엇나가는 거 같아 자꾸만 싸우다 오늘 헤어지고 말았다. 잘 됐다고 생각했다. 그래, 이렇게 하느니 차라리 헤어지고 자유롭게 노는 게 낫지. 하지만 오늘 밤에 같이 할 파트너가 없는 건 쓸쓸했다. 매일 밤마다 질리도록 해댔기 때문에, 그녀가 없는 지금도 당연히 오늘도 할 거라는 듯 몸이 반응하고 있다. 참고 지나가면 되겠지만, 우울해서 그런지 누군가에게 안기고 싶었다. 아무렇게나 사용당하고 싶은 기분이 들었다. 아무 생각도 들지 않게 누군가가 사용해 주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평소에 내게 그렇게 도킹하던 친구들이, 오늘은 아무도 도킹하지 않았다. 내가 도킹을 해도 오히려 피하기만.. 2024. 1. 9.
다른 공간, 다른 도구 [VRChat 보고서 43편] VRC에서 관계를 쌓는 방법은 다양하다. 아바타가 예쁘고, 목소리가 예쁘고, 말을 예쁘게 하고, 친구 관계가 원만하고, 상대를 편안하게 해주고, 같이 있는 시간 동안 재밌게 해주고, 술도 같이 마시고, 예쁜 월드에 같이 가 사진도 서로 찍어주고, 게임 월드도 같이 가서 재밌게 즐기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관계를 쌓을 수 있다. 너무나 당연한 얘기다. 하지만 그런 경우를 본 적이 있을 거다. 얘넨 브얄 자주 안 하던데 왜 이렇게 친하지? 얜 걔랑 딱히 브얄에서 자주 만나지도 않던데 왜 걔한테 집착하지? 저 사람 브얄 자주 안 하던데 왜 접속할 때마다 친구 여럿이 세트지? 관계는 VRC 바깥에서도 쌓을 수 있다. 게임을 같이 하면서 쌓을 수도 있고, 트위터 같은 SNS에서도 쌓을 수 있고, 갤이나 챈 같은 커.. 2024. 1. 6.
내가 인기가 없는 이유 [VRChat 보고서 42편] 나는 인기니 어쩌니 하는 말 이젠 별로 관심 없다. 친구 관계에 인기가 그리 중요하지 않다는 걸 이젠 알고 있으니까. 하지만 어떤 사람들은 인기를 갈망한다. 사실, 나도 갈망한다. VRC에서는 갈망하지 않지만, 블로그 글도 많은 사람이 읽어줬으면 좋겠고, SNS도 몇백 정도의 사람이 아니라 최소 몇천 이상의 사람이 봐줬으면 한다. 이미지 하나 올리면 좋아요 최소 2천 개씩 박혔으면 좋겠다. 내 친구나 내 친구의 친구라서 나를 봐주는 게 아니라, 자기를 봐주니까 나를 봐주는 게 아니라, 아무 대가도 없이 그저 내가 매력적인 사람이라 나를 봐주는 사람이 많이 있었으면 좋겠다. 하지만, 인기 없는 사람은 자기가 왜 인기가 없는지 잘 모른다. VRC에서 인기가 없는 가장 큰 이유는, 내 특성이 '장점'으로 발휘.. 2024. 1.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