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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RChat/VRC 미분류12

비대면 친구 요청에 관해서 가끔 친구 요청이 오곤 한다. 지금은 아이디를 바꿔서 찾기 어렵지만, 이전엔 내 아이디를 찾으려면 찾을 수 있었어서 친구 요청이 종종 오곤 했다.나란 사람이 왜 궁금한진 모르겠지만, 왜 친구 추가까지 해서 옆에서 보고 싶어하는지는 잘 모르겠다. 모른다는 건 사실 구라지만. 나도 승철이 만화 그린 사람 친구로 옆에서 관찰하면 재밌지 않을까 생각한다. 내 글을 읽는 사람도 그런 유사한 감정을 느꼈을 수 있겠지.단지 나는 내 글이 그 정도 가치가 있는진 모르겠어서 잘 모르겠다는 거지. 내 마음을 울린 만화랑 내가 쓴 정돈 되지 않은 가벼운 글을 비교하기엔 좀 그렇지 않나? 아무리 내 친구가 내 취향으로 생겼다고 해도 아이돌 외모로 올려치기 해서 비교하는 건 좀 아니잖아? 내 글이 누군가의 취향에 아주 마음에 .. 2024. 5. 5.
얘들아 뉴비들이 한탄하고 투정부리는 건 팁 달라는 게 아니야 하나도 안 꾸민 아바타 쓰는 주제에 자기가 예쁨 받으려면 어케 하냐고 묻는데 유니티 팁 카와이 무브 팁 목소리 쓰는 팁 주는 게 정답으로 보이겠지만 뉴비는 지금 프플방에서 중성 보이스 내는 유니티 고수 카와이 무브치는 보딱 썩은물한테 관심을 다 뺏기고 왔단 말이야 그러니까 지금 친구들 있는 방에서 소외당해서 많이 외로웠는지 멘탈은 괜찮은지 물어보고 부스 선물도 해주고 해야 되는 거야 너네들 그렇게 브붕 감수성이 없어서 어떻게 부얄 하려고 그래... 이 형아는 많이 걱정이다... 2024. 2. 19.
이름도 모르는 비싼 술로 목을 적셔도 더 초라해지네 염따(YUMDDA) - ‘그럼' [Official Music Video] 프빗에 살아 친굴 만들고 브음주도 하면서 잘 있냐고 물어보면 오 예 당연하지 그럼 이케맨 최고였어 내가 사용했던 아바타 중에서 제일 잘나갔어 한튜토에 살았던 친구가 선물 해줬던 친구의 압타 이케맨 퇴근 후 맨날 몰았지 디코디코디코 한튜토 거울 앞에서 잡담잡담 이케맨 압타로 파도를 탔지 매력이 없어도 건방진 표정으로 그녀의 어깨 위에 손 올리면 나도 마치 성공한 새끼처럼 느껴졌지 얼마 안 돼 약발은 떨어졌지만 남캐에 보이스를 깔고 밤엔 한튜토 가서 진심도 모르는 여성 유저 같이 놀아도 더 초라해지네 커다란 한튜 거울 앞에 서 있는 내 모습은 절대 미소녀 아니라 남자 물소지 난 세평짜리 블루룸에 다시 돌아와서 애교를 써내려 갔지 늘 그.. 2024. 2. 2.
암 스틸 뻑킹 브붕 Zior Park - CHRISTIAN (OFFICIAL VIDEO) 음진 날 더 기분 좋게 만들어. 넌 이게 암컷행 티켓이라고 했지. 오케이, 근데 어째서? 이런 내가 음지 같아? 야스는 날 더 기분 좋게 만들어. 너가 뭔데 날 판단해? 너가 그럴 자격이 없단 걸 알아. 지금 넌 우간다마냥 굴잖아. 내가 뉴비였을 땐 친구에게 난 골칫거리였지. 근데 지금 봐 봐, 음진 날 인기 유저로 만들었어. 내가 인기없을 땐 난 마치 우울한 찐따 같았어. 근데 지금 봐 봐, 난 내 친구들을 지하에서 구출했다니깐? 방금 막 야스를 했어. 봐, 빛이 나. 셀럽들과 함께 몸도 부딪치고 말이야. 야, 나랑 자고 싶어? 안 될 거 없지. 근데 곧 월요일 아침이야. 이제 출근해야 해. 암 스틸 뻑킹 브붕. 지금은 피시로 접속 .. 2024. 1. 19.
공개로 다시 돌린 글 링크 VRChat 1년 하면서 느낀 점 / 2023.08.16 게임이니까 / 2023.11.18 위의 두 글을 비공개했던 이유는 '서로 대치되는 모순되는 글이어서'. '게임이니까' 편하게 게임하라는 내용과 '게임이니까' 너무 가볍게 행동하는 사람이 싫다는 내용은 서로 모순될 수밖에 없으니까. 나는 내가 왜 이런 말을 했는지 아니까 모순이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다른 사람이 볼 때 내가 모순이 아니라고 납득시킬 수 없을 거 같아 비공개했던 글. 조금 변명을 하자면, '게임이니까'를 방패 삼아 너무 가볍게 생각하고 행동하는 사람을 예전부터 좋아하지 않았다. 게임이니까 같은 말로 핑계대는 사람도 좋아할 수 없었고. 난 온라인 친구와 오프라인 친구를 동급으로 보는데, '온라인 친구 같은 가벼운 관계에 뭘 그리 일일이 .. 2024. 1. 3.
읽을 때 참고할 만한 이야기 저는 2022년 7월 즈음에 VRC를 시작했으며, VRC 보고서는 2022년 9월 4일에 처음 작성했습니다. 그리고 2022년 9월 13일에 4편으로 끝난 보고서입니다. 즉, 꽉 채워서 두 달 채운 경험으로 작성한 글이 (새로 작성한 기준으로) 1편부터 7편까지의 글입니다. VRC 보고서 시리즈는 어느 한 사람이 '접고 난 뒤 완결난 경험'으로 작성하고 있는 글이 아니며, 지금까지도 플레이 하면서 꾸준히 작성하고 있는 글입니다. '그 때' 발견하는 요소와 '그 때' 고민한 경험으로 작성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5년 전의 한 생각과 가치관이 다르듯이 저는 지금도 변하고 있고 글의 관점도 알게 모르게 바뀌어 갑니다. 그래서 글의 관점도 변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1년 전에는 디스코드가 VRC 관계를 옅게 .. 2023. 12. 29.
게임이니까 VRC를 하면서 은근히 많이 들었던 말은, "게임이잖아."라는 말이었다. 나는 그 말이 예전부터 싫었다. 씨발 같은 행동을 하는 친구가 내게 "고작 겜인데 뭔 생각이 그리 많냐"고 할 때 처음 들었는데 그 때 기분이 영 그지 같았기 때문이다. 너랑 내가 게임 이전에 사람 대 사람의 관계고, 너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과 관계를 고민하는 이유도 사람 대 사람이니까 고민하는 건데, 너가 다른 사람한테 초딩 새끼마냥 애 같은 행동하는 거도 게임이라서 그런 거였나? 싶어 처음 들을 때부터 기분 안 좋았다. 그런데 게임하면서 그 말을 은근히 많이 듣게 되더라. 고작 게임인데. 게임이잖아. 친구 하나가 고민이 있다며 말한 적이 있다. 현실에선 친구를 만나도 공허하다는 느낌을 받지 않는데, 여기선 아무리 많은 사람과 어.. 2023. 11. 18.
과몰입 명시 안 했으면 과몰입 아니다 에서 한 번 말한 적 있는 주제인데, 그에 관한 이야기를 조금 하려고 한다. VRC 보고서가 아니라, 내 생각을 쓰는 평범한 글로, 제발 안 그랬으면 좋겠고, 그런 행동 하는 사람들 꼴불견이라는 사실만 알아줬으면 좋겠다. 내 말이 매우 공격적일 수 있지만, 나는 정말로 그런 행동을 보면 화가 난다. 과몰입 명시 안 했으면 과몰입 아니다. 과몰입을 명시하라는 건 '우리 과몰입이다'라고 서로 정확히 인지할 수 있게, 과몰입과 같이 있는 공간에서 다른 친구들에게 우리 과몰입이라고 떠벌리고 다니든 아니면 고백하고 고백에 성공하든 '우리 과몰입이지?'라고 상대에게 물어 확인 절차를 거치든 과몰입이라고 말할 수 있는 근거를 만들라는 얘기다. 과몰입이에요 써놓고 다니라는 게 아니라, 과몰입이라고 '서로' 확인한 이후.. 2023. 11. 14.
VRChat 1년 하면서 느낀 점 VRC를 1년 하면서 느낀 무언가는 잔뜩 있다. 이런저런 경험과 생각을 잔뜩 모아서 하나로 써볼까 생각도 했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그건 아닌 거 같더라. 난잡하고 두서없고 엉망진창일 거 같아서, 그리고 쓰다 보면 너무 길어질 거 같아서 그만뒀다. VRC 1년 하고 느낀 점을 써야 한다면 무얼 가장 쓰고 싶나 고민해 봤다. 한 가지 생각밖에 떠오르지 않더라. VRC 하면서 느꼈던 감정이나 관찰한 풍경 등 특정 주제에 따라 종종 쓰고 있지만, 언제든 내가 가장 하고 싶은 말. 네가 게임하는 이유에 따라 게임을 하라는 얘기. 에서 했던 얘기. 그러니까, 게임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다른 사람 눈치를 너무 많이 보면 안 된다는 얘기. VRC만의 이야기가 아니다. 어떤 일이든, 목적을 잊으면 안 된다. 롤을 .. 2023. 8. 16.
VRChat 마지막 리뷰 (VRChat 리뷰) VRChat을 주제로 글을 많이도 썼는데, 이 글이 해당 주제로 마지막으로 쓰는 글이 될 거 같다. 글 쓰기 전에 미리 말한다. '너가 게임을 너무 많이 해서 재미없어진 거 아니냐' 라던가, '네가 말한 요소는 게임과 크게 상관이 없지 않냐' 라던가, '네 성격이 특이한 거 아니냐' 등 여러 생각을 할 수 있다. 맞다, 여러분이 아래 내용을 읽으면서 그런 생각을 했다면 여러분이 맞다. 다만, 나는 "이래서 별로다" 같은 말을 하려는 게 아니다. 단지 흥미롭게 느꼈던 부분을 더 이상 느낄 수 없게 되는 일련의 과정이 있다 말하고 싶을 뿐이다. 다들 '친구'라는 매몰 비용 때문에 이어가는 거지, 정말 게임을 재밌게 느껴서 남아있는 거냐 하면 내 생각엔 아닌 거 같다. 게임에 대한 애정이 바닥이어도 게임 친구.. 2022. 11. 20.
VRChat을 하면서 느낀 점 부스에서 아바타를 많이 사야 할 필요도 없고, 아바타 포함해서 10만 원 정도면 충분하다. 적당한 컨셉만 있으면 충분하다. 다른 사람의 아바타와 그렇게까지 차별화시킬 필요도 없다. 오히려 내가 커스텀한 아바타보다 기본 아바타가 귀여운 경우도 많다. 그러니까 내가 봤던 엄청나게 화려한 친구처럼 꾸미려고 발악할 필요가 없다. 유니티 강박에서 벗어날 필요가 있다. 너무 빠져들면 성형중독과 다를 바 없다. 내 눈에 마음에 들지 않는 듯한 꾸준한 불안은 성형중독자 모두가 하는 생각이다. 어차피 존나 완벽하게 예쁜 아바타는 미감 쩌는 사람으로 태어난 사람만 가능하다. 많은 유저가 아바타를 꾸며야 한다는 강박관념에 유니티를 시작하고 유니티를 만지다 보면 아바타 꾸미는 일을 중독처럼 행한다. 충분히 귀엽고 예쁜데도 자.. 2022. 9. 14.
현실에서 아싸인 사람이 VRC를 할 수 있을까? (VRC 리뷰) 예전에 VRC를 해보려고 VR 기기인 퀘스트2를 샀었다. 하지만 내게 어떻게 즐기는 건지 알려주는 사람이 없었고, 흥미가 도저히 붙지 않는 상태에서 캐릭터를 꾸미는 데 드는 시간과 돈을 생각하니 흥미가 팍 식어 그만뒀다. 이런 걸 무슨 재미로 하는 건지 이해가 안 되네. 야한 거나 VR 기기로 조금 본 뒤 구석에 박아두고 두 달 정도 지나 이러다 손해보겠다 싶어 얼른 중고로 팔아버렸다. 내 인생에 VR은 빠이빠이. 인 줄 알았다. 최근에 지인의 지인이 VR 세계로 다이브를 하고, 다이브를 한 사람을 보고 지인도 VR 세계로 다이브를 해버렸다. 다이브한 지인은 귀여운 캐릭터도 가져오고 VR 세계에 잘 적응한 듯 보였다. 도대체 뭐가 저렇게 재밌는 거지 나는 재미 하나도 없던데. 부스에서 산 캐릭터, 유니티.. 2022. 7.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