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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RChat/VRC 창작물3

인기 많은 친구 이야기 * 제 이야기 아닙니다. 상상 속 인물의 이야기입니다.많은 친구는, 아니, '예전엔 친했지만 이제 더 이상 친하지 않은' 혹은 '서로 관심을 가지지 않는' 친구가 가끔 내게 말한다. 아바타 좀 꾸며봐라 맨날 똑같은 아바타 쓰지 말고. 맨날 똑같은 옷 좀 그만 입어라. 주황불 좀 그만해라. 친구들 많을 때도 딴 곳 가지 말고 옆에서 놀아라. 왜 맨날 그러고 다니느냐.마치 내가 문제인 양 말한다.나는 친구에게 불만이 넘쳐도 단 한 마디의 나쁜 이야기도 하지 않았고, 항상 아는 척하고 인사 하고 자주 찾아가고 그랬는데도, 친구는 내가 딱히 마음에 들지 않는지 혹은 나와 잘 지내고 싶지만 차마 생리적으로 무리라 마음이 내키지 않는지 무언가 불만을 가끔씩 쏟아낸다. 마치 네가 이거만 고치면 잘 지낼 수 있을 텐데.. 2024. 9. 2.
그의 주황불 이야기 * 제 이야기 아닙니다. 상상 속 인물의 이야기입니다.나는 항상 주황불이다.내가 주황불을 하는 이유는 정말 많지만, 나름 높은 지분을 차지하고 있는 이유 중 하나는 '그룹끼리 섞이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이다. 그룹끼리 섞이면 서로 다른 그룹이 융화되며 에드 오빠를 찾는 키메라처럼 변하는 경우가 많다. 나를 통해 A 그룹과 B그룹이 만나면 내가 갈 공간을 둘이나 잃는다. 나는 A 그룹을 A의 맛으로 B 그룹을 B의 맛으로 즐기고 싶다.내 주변 친구는 내게 말한다. "너는 생각이 너무 많아. 쓸데없는 고민이 너무 많아. 네가 그런 행동을 하니 너를 좋아하지 않는 거다. 왜 본인에게 손해인 행동을 하냐." 가끔씩 나는 생각한다. 그들이 궁극적으로 내게 바라는 건 내가 초록불을 켜두고 고통 받는 건가? 나는 친.. 2024. 6. 2.
JHP 괴담 어느 날, 나는 질리도록 싸운 과몰입과 헤어지고 말았다. 자꾸만 관심을 달라는 듯이 행동하고, 예전과 달리 취향도 서로 엇나가는 거 같아 자꾸만 싸우다 오늘 헤어지고 말았다. 잘 됐다고 생각했다. 그래, 이렇게 하느니 차라리 헤어지고 자유롭게 노는 게 낫지. 하지만 오늘 밤에 같이 할 파트너가 없는 건 쓸쓸했다. 매일 밤마다 질리도록 해댔기 때문에, 그녀가 없는 지금도 당연히 오늘도 할 거라는 듯 몸이 반응하고 있다. 참고 지나가면 되겠지만, 우울해서 그런지 누군가에게 안기고 싶었다. 아무렇게나 사용당하고 싶은 기분이 들었다. 아무 생각도 들지 않게 누군가가 사용해 주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평소에 내게 그렇게 도킹하던 친구들이, 오늘은 아무도 도킹하지 않았다. 내가 도킹을 해도 오히려 피하기만.. 2024. 1. 9.